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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쏠비치 맛집 "묵은지"먹으러 가즈아

맛집은 어디든 간다/전라도

by 가즈아 가즈아 2023. 2.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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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위치한 진도에 한번 놀러가 보았어요
서울에서 거리가 있는 지역이기에
갈 때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갔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진도에 도착하니
탁 트인 바다와 따스한 정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여유가 느껴져서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왔어요
여행하는 내내 식사할 때도 천천히 하고
걸을 때에도 역기저기 구경하며 바람도 느껴보고
새소리도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보기로 했어요
음식 또한 저의 입맛에 딱 맞았어요
진도 쏠비치 맛집에서 먹은 고기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진도에서 한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한 곳이예요. 제가 음식을 쫌 많이 가리는
편이라 여행을 할때 음식 선택이 가장 
어려워요. 하지만 이 곳은 어느 누가 와서
먹어도 맛있다고 이야기 할 만한 곳이예요

가게 앞에 쓰여진 글귀가 저를 붙잡았어요
한우암고, 암돼지 고기가 아닐 경우
1,000만원을 배상해 드립니다.
이 문구가 저를 향하게 했어요 

주차장은 식당 안쪽에 넉넉히 마련이 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정규 휴무예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는데 2시 30분~5시까지 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식당에 들어가니 듬부기 라는 단어가 있더라구요
듬부기가 뭔지 궁금해서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듬부기는 알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래요
고혈압, 당뇨등을 치료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인데, 톳이나 김 등의 해조류 보다 더 좋대요
이 글을 보니 듬부기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이런 좋은 정보도 알고 가고 들어가자 마자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이예요

진도 쏠비치 맛집 메뉴예요
소갈비듬북국이 있어요.
듬부기와 한우소갈비의 만남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토종한우안심구이 200g 33,000원이예요
원산지가 모두 표시가 되어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예요

저희는 갈비살과 꽃살을 주문하였어요
전라도 답게 기본찬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모든 반찬들이 다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진도에서 한우 전문 음식점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온 고기의 빛깔을 보니
그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구요.
고기 같은 경우 입구족에 큰 정육점 코너가
있는데 당일에 들어오는 고기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모든 고기들의 상태가 아주 훌륭해요

감자요리가 이렇게 나오는데
식당에 이런 형식의 감자는 처음이라
맛이 어떨지 호기심이 생겨서 먼저 
한입 먹어봤어요
감자에 간이 잘 베어져 있는 짭쪼롬한
감자의 맛이예요 

깻잎장아찌 고기 먹을 때 빠지면 안되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확실히 전라도 음식이기에
간이 아주 딱이고 감칠맛이 입에 확 감기는게
한번 먹으니 멈출 수 없는거예요 그래서 고기 
익기 전 밥을 주문해서 깻잎에 싸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묵사발도 나와요
새콤매콤한 묵사발이예요
아삭 아삭 오이와 함께 말캉한 묵을
먹으니 입맛이 저절로 돋더라구요
고기 먹기 전 목을 살짝 축이기에
아주 좋은 묵사발이예요

고기에 구워 먹는 
팽이버섯이 이렇게 나와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얼른 구워서 먹고 싶은
비쥬얼이예요
양념까지 되어 있으니
얼마나 더 맛있겠어요

김치류 잘 안 먹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배추김치, 갓김치 등등 김치 종류가
다 맛있어요. 고기랑 같이 싸서 먹으니
더 맛있는데 고기 구울때 김치를 구워서 
먹잖아요. 오히려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구울생각이 하니 아까워서 못 굽게 되더라구요

갈비살이예요
고기양이 정말 푸짐해요
마블링이 살아있는 고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요렇게 육회초밥이 나와요
저 너무 맛있게 먹었잖아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 육회예요
밥 간도 아주 딱이고 무엇보다
육회가 정말 신선해요

꽃살이예요
갈비살 못지 않게 양이 엄청 났어요.
진도 쏠비치 맛집 고퀄리티 소고기
인정이예요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실제로 한번 먹으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직원분들도
정이 가득이어서 반찬 등을 리필해도
어두운 표정 하나 보이지 않으시고
웃으면서 가져다 주시는데 너무 
감사한거 있죠.
저희가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반찬을 
쫌 많이 리필했거든요.

드디어 고기판에 고기들이 올라갑니다.
고기질이 너무 훌륭해서 저 처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신 분들도 인정할 맛이예요
진도에서 오랜 시간 장사를 하신 이유가
있을거라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와서
경험해 보니 확실히 역사가 있는 맛집은
다르더라구요

지글 지글 고기 익는 소리
고소한 냄새에 저도 모르게
젓가락이 고기로 향해서 
입으로 쏙 들어가는거 있죠
살살 녹는 갈비살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도 쏠비치 맛집 불판은
불이 달궈지면 고기가 올라가고
이렇게 버섯, 양파, 버섯등을 
같이 올려서 구워요. 
고깃집에 가면 가끔 불판에 
고기가 붙어 타고, 붙은 고기가
잘 떼어지지 않아 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또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기판도 수시로 바꿔야 하고요
하지만 이 집은 불판에 고기가
잘 붙지 않고, 고기판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너무 편했어요

고기하면 쌈이 빠지면 섭하지요
마늘과 양파 갓김치와 고기를 얹어서
함께 먹었는데 다양한 조합으로
고기를 즐기니 그 많은 고기를 먹는데
질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집만의 특제 소스가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소스예요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쌈도 싸 먹고 이렇게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기도 하고
깻잎에 쌋 먹기도 하고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기를 즐겼어요
한우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100% 맛있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또한 가격이
다른 고기 보다 값이 나가기에
맛 보장이 되지 않은 한우집에는
가기가 꺼려지는게 당연해요
이렇게 맛 보장이 확실히 된 곳에서 
먹으니 돈이 아깝지 않고 편안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청양고추 들어간 소스랑 
같이 먹어봤어요
진심 너무 맛있어요
고기만 계속 먹으면 느끼할 수
있잖아요, 그 느끼함을
이 소스가 잡아주더라구요

양이 많으니 구워도 구워도 
줄어들지 않는 고기예요
그런데 중요한건 맛이 있으니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된다는 
사실이죠. 고기가 타지 않고
구워지니깐 기분도 함께 신났답니다.

진도 쏠비치 맛집의
반찬들은 사장님의 손길이
하나하나 다 곁들여 있어요
어떤 재료들과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이 날 먹은 양을 가늠할 수
없을정도로 많이 먹은 날이예요

마지막은 된장찌개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된장찌개 조차도 아주 구수하고 재료들이
듬뿍 들어간 사장님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배가 산처럼 부를 정도로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가 컸어요
다음번에 진도에 놀러오고
진도 쏠비치 맛집 묵은지에
또 올 거예요.
진도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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