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은 어디든 간다/충청도

밀양 표충사 맛집 예전 먹으러 가즈아

가즈아 가즈아 2023. 2.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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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밀양 표충사에 갔다온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는데요

저도 전날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서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부모님과 절에 동행했어요!

부모님은 평소 절을 자주 갔다오시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저도 따라 나서는 거라

좀 어렸을 때 기분도 나고 설레더라구요 ㅋㅋ

근데 제가 갑작스럽게 간다고 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늦게 출발해서 ㅠㅠ 아예 점심 때를 놓쳐버렸어요

진짜 이놈의 게으름.. ㅋㅋㅋ

진짜 밍기적 대다가 ㅠㅠ 늦게 도착하고

그래서 그냥 밥 먹고 표충사 가자고 하셔서

제가 가는 동안 급 검색을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간 곳이에요~

저희가 간 밀양 표충사 맛집은 "예전"이라는 곳이에요~

배가 고파지니 어디 갈 힘이 도저히 안생기더라구요;;

이름이 좀 특이하지 않나요?

그냥 예전에 ~~했자나 할때

쓰는 예전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뜻은 그게 아닐 수도 있는데 ㅋㅋㅋ

무튼 예전은 찜닭이랑 칼국수가 대표 메뉴더라구요~

딱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의 조합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워낙 찜닭, 칼국수 다 좋아해서 이 메뉴 찬성했어요!!!

부모님은 그냥 배고프셔서 다 좋다고 고개만 끄덕이셔서

결정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ㅋㅋ

배고픈 나머지 안으로 후딱 들어갔어요

건물 사진도 다먹고 나와서 찍은거에요 ㅋㅋ

저때는 사진 찍는 거보다 메뉴 주문이 우선이었어서 ㅋㅋ

무엇보다 밀양 표충사 맛집은 외관에서부터

약간 전통 옛스러운 분위기가 많이 났는데

천장에 그림은 완전 시선 강탈이엇어요

천장을 저렇게 꾸며놓은 집은 처음 보는 듯했거든요ㅋㅋㅋ

근처에 표충사가 있어서 그런가 약간 어르신들을 위한

식당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밀양 표충사 맛집은 안에 내부도 깔끔하고 크죠~?

분위기 자체는 고전적이지만

근데 찜닭 메뉴 자체는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메뉴라

또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올 듯 하더라구요

룸으로 들어오면 홀보다는

환하게 더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그래도 전통스러운 분위기는 그대로 가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바로 안에서 먹엇어요!

자리 앉자마자 메뉴도 빨리빨리 주문하고 ㅋㅋ

짜잔 이게 바로 예전에서 먹은 음식들!!

음식들 정말 맛깔나 보이지 않아요? ㅋ

그리고 칼국수는 솔직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아니라 괜찮았는데

음식 나오자마자 찜닭 스멜이 ㅠㅠ 미친듯이 후각을 자극해서

사진 찍는데 정말 참기 힘들었어요...

메뉴 고를 때도 배고프니까 이날은 선택장애고 뭐고

증상이 안나타나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신속하게 주문한적은 거의 처음인듯

찜닭이랑 냉칼국수, 손칼국수로 바로 주문했는데

이모님이 저희의 마음을 아셧는지 음식도 빠르게 나왔어요~~

찜닭 양도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밀양 표충사 맛집으로 괜히 유명한게 아닌듯!

역시 정감가는 식당분위기만큼 인심도 정으로 넘쳤어요!!!

진짜 접시에 넘쳐흐를 듯이 담아주셧어요!!

일단 양과 비쥬얼은 합격점이었어요

저기가 조명이 밝아서 좀 허옇게 ? 보이는 감이 있는데

실제로는 안그래요!!!!

안에 숨겨져 있던 당면들도 쏙쏙 꺼내보고~

역시 찜닭의 숨은 킬링포인트는 이 당면이죠!!

엄마랑 아빠한테 당면 커플 건배샷좀 해보라고 억지로 시켯어요 ㅋㅋ

아빠는 궁시렁대면서도 할건 다해줘요 ㅋㅋㅋ

양념 흡수 쪽쪽한 당면을 먹어줘야

진짜 찜닭 먹었구나 하면서 포만감도 느낄 수 있거든요

밀양 표충사 맛집은 다른 찜닭집들보다 야채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야채가 많다고 해서 고기양이 적은게 아니라

정말 둘다 넘치게 줫거든요~

일단 부모님도 야채도 많고

고기도 많이 나왔다고 만족해하시더라구요!

엄마는 야채파 아빠는 고기파거든요 ㅋㅋ

양념도 너무 맛있어요

 

밀양 표충사 맛집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이라

살짝 매콤한 정도의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간도 딱맞고 정말 맛있게 매콤한 맛이 나서

잘 먹고 온 거 같아요

적당히 매콤하고 맵짠맵짠!!

칼국수를 시키는 바람에 그냥 밥은 한공기만 시켯는데..

저 양념에 밥 비벼먹고 싶어서 공기밥 하나까지 나중에 더 추가.. ㅋㅋ

다른분들도 혹시 밀양 표충사 맛집 가신다면 참고하면 좋은 정보인거 같아요~

아무리 맛잇게 매운 맛이라도 자기한테 맞는 맛으로 먹어야지

무리해서 먹으면 잘 먹지 못하자나요 ..

저는 딱 이정도가 좋았어요~

당면도 양념 쏙 잘 베어서 먹기 좋구!

이게 손칼국수에요~

양이 좀 다른 집들에 비해 많은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놀랏어요 ㅋㅋ

찜닭도 양이 많더니 칼국수까지..

여기 그낭 사장님이 손이 크신분 같더라구요 ㅋㅋ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막상 먹으면 또 다 먹고 와요 ㅋㅋㅋ

결국 마지막까지 잔반처리는 아빠가.. 아빠 미안;;

맨날 아빠 배 나온 이유가

저희가 마지막에 남긴거 다먹어서라고 늘 말씀하시는 ㅋㅋ

아빠가 평소에 면요리는 즐겨드시지 않는데

이날은 끼니 때를 놓쳐서 그런가 맛잇어서 그런가

아무 말씀 안하고 묵묵히 잘드시더라구요 ㅋㅋㅋ

슬쩍 물어보니 맛도 괜찮다고 하셧어요 ㅋㅋㅋ

근데 제가 봣을 땐 배고픔이 더 컷던거 같아요

저랑 엄마는 워낙 칼국수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먹었구요!!!

냉칼국수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잇더라구요!!

냉면보다 저는 훨 괜찮앗어요 .

그래서 냉면 육수만 먹거나 막국수를 먹는 편인데

칼국수 면은 평소 좋아하고 이렇게 차갑게 먹으니까 딱 좋았어요

열무김치에 싸먹으면 JMT!!!

저는 개인적으로 뜨거운 손칼국수보다

냉칼국수 이게 더 제입맛에 맞앗어요 ㅋㅋ

완전 더운 한 여름에 먹엇으면 더 꿀맛일거같아요

(지금은 사실 조금 춥긴 하죠,,,)

이걸 왜 이제 안거야 ㅠㅠㅠ

내년 여름 무더위 별미음식은 앞으로 요 냉칼국수에요!

근데 냉칼국수집 하는 식당 자체가 많지 않아서 걱정되네요 ㅋㅋ

집 근처에서도 이 맛을 볼 수 잇을런지

냉칼국수까지 배부르게 먹고 이제 정말 표충사로 향했어요!!!

이곳은 밀양 표충사 맛집이라서

표충사랑도 위치적으로 가까이 있어서 딱 좋더라구요~

표충사는 절 주변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절 주변으로 심어져있는 화단, 나무들과

뒤에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산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고 자연과 함께 있는 기분이더라구요!

부모님 기도드릴 때 저는 주변 산책을 좀 했는데

실제로 보면 더 큰 동상이에요!

사대천왕이었던 거 같은데... 흠.. 기억이 잘 ㅋㅋ

사실 불교 종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불상이나 이런걸 보면 왠지 모르게

종교의 힘이 전달되는 느낌이라 이런 경험들이 좋아요~

또 절 고유의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도 좋구요

가끔 이리치이고 저리치일 때 절 한번씩 와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밥까지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가 표충사도 알차게 구석구석 잘 보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정말 즐거웠던 밀양 나들이!!!

다들 밀양 여행코스로 표충사 + 밀양 표충사 맛집 한번짜보세요!!

밀양 표충사는 템플스테이도 많이 하는 곳이더라구요~

다음 번엔 색다른 경험인 거 같아서 템플스테이도 해보려구요!!!

그때도 다시 오게 된다면 전 꼭 예전을 들를거에요 >_<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찜닭 즐기러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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